생필품은 평소에 자판기에서 살 생각을 하지 않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가까운 곳부터 찾습니다. 병원 로비, 기숙사 층 복도, 빨래방처럼 사람이 오래 머물면서 매장이 없는 자리가 후보입니다. 반대로 건물 1층에 편의점이 붙어 있는 곳이라면 굳이 들일 이유가 약해집니다. 하나하나 단가가 낮아 음료처럼 몰아서 나가지는 않지만, 유통기한 부담이 거의 없어 재고 손실이 적습니다. 음료 한 단을 함께 넣어 두면 물을 사러 온 사람 눈에 옆 칸까지 들어옵니다.
생필품은 상품마다 크기가 달라서 같은 단에 몰아 넣으면 칸 폭이 맞지 않습니다. 세면도구 세트나 생리용품처럼 납작한 박스는 밀어내는 방식으로 두고, 파우치형 세제나 물티슈는 걸리기 쉬워 칸 폭을 넉넉히 잡습니다. 부피가 큰 화장지나 대용량 세제는 대형 푸쉬로 아래 단에 배치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상온 상품이라 일반형으로 들이면 되고, 음료까지 시원하게 팔 자리라면 냉장형으로 들여 생필품을 함께 담습니다.
유통기한이 몇 년 단위인 품목이 많아 자주 채우지 않아도 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돌아보는 자리도 있습니다. 다만 안 나가는 품목이 오래 남으면 칸이 죽으니 판매 데이터를 보고 두세 달에 한 번 구성을 손봅니다. 의약외품인 마스크와 밴드, 손소독제는 함께 넣을 수 있지만 의약품은 자판기로 팔 수 없어 구분해야 합니다. 화면에는 시설 이용 안내나 운영 시간을 띄워 기기 앞에서 확인하게 하는 활용이 많습니다.
| 온도 | 상온 상품이라 일반형으로 운영합니다. 음료를 시원하게 함께 팔려면 기기 전체가 냉장으로 도는 냉장형으로 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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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배출 | 납작한 박스는 소형 푸쉬, 파우치형은 칸 폭을 넓혀 걸림을 줄이고, 부피 큰 상품은 대형 푸쉬로 아래 단에 둡니다. |
마스크와 밴드, 손소독제처럼 의약외품으로 표시된 상품은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감기약과 진통제 같은 의약품은 자판기로 판매할 수 없습니다.
트레이 단마다 배출 타입과 칸 폭을 다르게 잡아 큰 상품과 작은 상품을 나눠 담습니다. 나중에 구성을 크게 바꾸면 트레이 변경 작업이 필요합니다.
유통기한이 긴 품목이 많아 음료보다 주기가 깁니다. 재고 알림을 보고 필요한 칸만 채우면 되고, 판매 데이터로 안 나가는 품목을 정리합니다.
36개월 뒤에 유지보수계약을 맺으면 광고 송출과 AS, 신규 메뉴 추가가 월 정액으로 이어지고 외부 광고를 함께 송출하는 경우에는 할인이 붙습니다. 계약을 맺지 않으면 AS와 새 광고, 새 메뉴 송출이 건당으로 청구됩니다. 금액은 도입비용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담당자가 설치 장소와 상품 구성, 필요한 대수를 확인하고 연락드립니다. 그다음 전기, 인터넷, 바닥 상태와 반입 동선을 보고, 일시불 또는 36개월 할부 가운데 하나로 계약합니다. 판매 상품과 트레이 구성이 정해지면 출고일을 잡아 반입과 설치하고 화면, 결제, 통신을 점검한 뒤 운영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