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대와 셀프 계산대로 꾸린 매장은 상품이 열려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집었다 놓는 동안 포장이 눌리고, 식품은 만진 손이 그대로 닿습니다. 이물질을 넣어도 다음 손님이 사기 전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계산은 바코드를 찍어야 성립합니다. 여러 개를 들고 하나만 찍거나 아예 지나치는 일을 기계가 막지 못합니다. 현금통이나 키오스크가 부서지는 일도 생깁니다. 사후에 영상으로 확인해도 이미 나간 물건이고, 점주가 용의자 사진을 붙였다가 명예훼손 문제로 번지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자판기는 순서가 반대입니다. 화면에서 고르고 결제가 끝나야 그 칸의 잠금이 풀립니다. 계산을 건너뛸 지점 자체가 없고, 산 상품 말고 다른 칸에는 손이 닿지 않습니다. 현금을 받지 않으니 현금통을 부술 이유도 없습니다.
냉동 블록형 쇼케이스는 칸마다 잠금이 걸린 형태입니다. 손님이 문을 열고 안을 뒤지는 과정이 없어 상품이 포장 그대로 나갑니다. 무엇이 언제 나갔는지는 관리 프로그램에 기록으로 남습니다.
줄어드는 것은 계산을 건너뛰는 일과 여러 사람이 물건을 만지는 일입니다. 기기를 부수거나 넘어뜨리려는 시도까지 구조가 막지는 못합니다. 출입이 통제되지 않는 자리라면 CCTV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위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품이 잠겨 있어도 기기 겉면과 터치 화면은 손이 닿습니다. 주 1회 정도 겉면을 닦는 일은 남습니다. 유통기한 관리도 사람이 합니다. 재고 알림으로 언제 갈지는 알 수 있지만 무엇을 뺄지는 점주가 정합니다.
지금 오픈 진열로 운영하는데 도난이나 폐기가 걱정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바꿀 이유가 약합니다. 무엇이 얼마나 없어지는지 한 달쯤 적어 보고 판단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손님이 물건을 집어 보고 고르는 재미로 오는 매장이라면 잠긴 진열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품을 파느냐에 따라 맞고 안 맞고가 갈립니다.


계산을 건너뛰거나 잠긴 칸에서 상품을 빼가는 일은 구조상 어렵습니다. 다만 기기 자체를 부수려는 시도까지 막지는 못합니다. 출입이 열려 있는 자리라면 CCTV는 함께 두시는 쪽을 권합니다.
상품이 잠긴 칸 안에 있어 손이 닿지 않습니다. 결제된 칸에서 나온 상품만 손님에게 전달됩니다.
상품 쪽은 손이 닿지 않지만 기기 겉면과 터치 화면은 사람이 만집니다. 주 1회 정도 닦는 관리가 남습니다.
관리 프로그램에 상품과 시간, 기기별로 판매 기록이 남습니다. IoT 기능을 붙이면 칸별 재고를 실시간으로 보고 품절 임박 상품도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