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붙인 공지문을 아무도 안 본다는 이야기를 무인 탁구장·테니스장 담당자에게 자주 듣습니다. 충남 계룡시에서 결제하러 선 사람 눈앞에 안내를 두는 방법이 화면 달린 자판기입니다.

평일 낮에는 코트가 비고 저녁 7시 이후와 주말에만 예약이 몰리는 매장
예약과 출입을 앱·키패드로 돌리고 상주 직원은 두지 않는 무인 탁구장
층마다 이용자가 갈리는 무인 탁구장·테니스장에서는 여러 층에 나누기보다 사람이 가장 오래 머무는 층부터 시작합니다.
기기는 일반·냉장·냉동 세 가지라 무인 탁구장·테니스장에서 무엇을 팔지 먼저 정하고 거기에 맞는 타입으로 들입니다.
금암·엄사는 군 관련 기관 종사자와 가족이 주로 사는 아파트 단지와 상가로 이루어진 작은 계획도시입니다. 학교와 학원, 헬스장, 아파트 커뮤니티가 좁은 지역에 붙어 있어 자판기 수요가 꾸준합니다.
공간 비용이 높은 금암·엄사 쪽에서는 무인 탁구장·테니스장의 남는 구석 하나도 아깝습니다. 그 구석을 판매 자리로 돌리는 문의가 충남 계룡시에서 자주 옵니다.
입구 대기 공간 · 무인 탁구장 입구에 음료 1대. 직원 없이 운영하는 공간이라 결제와 재고 알림을 앱으로 봅니다.



결제가 끝난 뒤에 상품이 배출되는 방식이라 셀프 냉장고처럼 값을 남기지 않고 가져가는 구조가 아닙니다. 문은 잠겨 있고, 화면이 고장 났을 때 문을 열 수 있는 수동 도어락 장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 타입과 소형 푸쉬 타입 트레이에 상품 크기대로 맞춰 진열합니다. 칸막이를 상품에 맞는 홈으로 옮겨 폭을 조절하고, 큰 박스 상품은 대형 푸쉬 타입으로 따로 뺍니다.
계단으로 옮겨야 하는 층은 반입 방법부터 확인합니다. 지게차를 쓰거나 유리문과 구조물을 잠시 떼어야 하면 그 비용이 따로 산출되므로, 현장 사진이나 방문으로 조건을 먼저 봅니다. 조건이 맞지 않을 때는 같은 건물에서 다른 자리를 함께 찾습니다.
판매할 상품과 트레이 구성을 정하는 데만 최소 5일이 걸리고, 그 뒤에 출고일을 협의해 잡습니다. 상품을 빨리 확정하는 곳이 설치도 빠릅니다. 도서·산간 지역은 운송과 방문 일정이 따로 잡히고 설치비와 유지보수비도 별도로 산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