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과 밀키트는 사러 나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정작 사람이 집에 오는 시간에는 가게가 닫혀 있습니다. 무인 판매대는 그 어긋난 시간대를 받아 주는 방식이라 단지 안 상가나 오피스텔 로비에서 문의가 나옵니다. 다만 상품 하나가 크고 값이 있어 회전이 느리면 재고가 그대로 남습니다. 처음부터 열 종류를 늘어놓기보다 국, 탕 파우치와 소용량 반찬 몇 종으로 시작해 무엇이 나가는지 보는 편이 낫습니다.
밀키트는 종이 박스나 트레이 포장이라 스프링에 끼우기 어렵고, 큰 상품을 밀어 내보내는 대형 푸쉬 타입이 맞습니다. 아래쪽 한두 단을 박스 상품에 쓰고 칸 폭을 상품 폭에 맞춰 잡으면 한 단에 담기는 수가 줄어드는 대신 걸림이 없습니다. 반찬 소용량 용기는 국물이 새지 않게 눕히지 않고 세워 넣고, 뚜껑이 눌리는 위치는 피합니다. 위쪽 단은 즉석밥과 포장 김치처럼 가벼운 상품에 쓰면 무게 배분도 안정적입니다.
냉장으로 맞춰 운영하고, 냉동 밀키트까지 팔 계획이면 처음부터 냉동형으로 들입니다. 반찬은 기한이 짧아 보충 주기를 이틀 이내로 잡고, 남는 품목은 다음 회차에 빼는 방식으로 종류를 줄여 갑니다. 화면에는 그날 들어온 반찬 종류를 띄워 두면 지나가는 주민이 기기 앞에서 확인하고 갑니다. 조리와 소분한 식품을 파는 경우 허가나 신고가 필요할 수 있어 관할 기관에 확인한 뒤 상품을 정합니다.
| 온도 | 냉장형은 냉장으로 고정해 운영하고, 냉동 보관이 필요한 밀키트는 냉동형으로 들입니다. |
|---|---|
| 트레이·배출 | 종이 박스와 트레이 포장은 대형 상품용 푸쉬로 아래 단에 두고, 즉석밥과 포장 김치는 위쪽 단에 나눠 담습니다. |
큰 상품용 푸쉬 타입으로 밀어 내보내고 칸 폭을 박스 폭에 맞춰 잡습니다. 상품 선정 단계에서 실제 박스를 재서 몇 개가 들어가는지 계산합니다.
냉장형은 냉장과 온장 범위라 냉동 상품을 넣으면 녹습니다. 냉동 밀키트를 팔려면 냉동형으로 들이면 됩니다. 타입마다 기기 가격이 달라 구성을 정하면서 함께 안내합니다.
반찬가게나 상가 사장님이 직접 채우는 경우가 많고, 물품 공급 파트너와 주기를 정해 받는 방식도 있습니다. 남은 수량은 관리 앱에서 확인합니다.
기기가 들어갈 자리 근처의 220V 콘센트를 하나 비워 두시고, 랜선이 그 자리까지 닿는지 봐 주시면 됩니다. 반입 동선에 쌓아 둔 물건은 미리 치우는 편이 좋습니다. 상품을 그날 받아 두시면 설치 직후에 채워 바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기는 판매하는 방식만 취급하고, 월 납부로 쓰려면 36개월 할부를 고르면 됩니다. 할부가 끝나면 기기는 운영자 소유로 남습니다. 자리만 내주고 저희가 채워 운영하는 형태는 하지 않으며, 상품 매입과 보충, 판매 가격은 운영자가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