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말고는 먹을 것을 살 데가 없는 학교가 늘었습니다. 매점을 맡을 사람이 없거나 수지가 안 맞아 문을 닫은 뒤,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편의점을 다녀옵니다. 야간 자율학습이나 기숙사 저녁 시간에는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학교가 자판기를 검토하는 이유는 판매보다 관리입니다. 외부 출입을 줄이고, 어떤 음식이 들어오는지를 학교가 정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학교 자판기는 상품 목록부터 학교와 같이 짜야 합니다.
교장 결재로 끝나는 학교가 있고, 학교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올려야 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기숙사는 사감 선생님과 행정실이 따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설 사용에 관한 교육청 지침이 적용될 수 있어 행정실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준비하면 회의가 빨라지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설치 위치 사진, 판매 예정 상품 목록, 기기 사양서입니다. 사양서에 폭 955mm과 높이 1970mm 크기와 220V 전원, 인터넷 조건이 들어가야 시설 담당이 자리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 파는 식품은 어린이 식생활 관련 법령에 따라 종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고열량과 저영양으로 분류되는 과자나 탄산음료는 판매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어 영양교사 또는 교육청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학교마다 해석과 적용이 다릅니다.
실무에서는 생수와 우유, 주스 계열, 빵과 견과류, 컵라면 정도가 논의 대상이 됩니다. 냉장형으로 들이면 우유나 요거트도 가능하지만 유통기한이 짧아 채우는 주기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경남의 한 여자고등학교는 본관 복도 벽면에 2대를 나란히 두고 한 대는 과자와 간식, 한 대는 음료로 나눠 채웁니다.
복도라면 통행 폭이 남는지 먼저 재 봅니다. 급식실 앞 복도, 기숙사 1층 로비, 체육관 입구가 후보인데 사감실이나 교무실에서 보이는 자리가 관리에 유리합니다. 전기는 220V 콘센트가 기기 옆에 있어야 합니다.
인터넷이 문제입니다. 학교 내부망은 보안 정책상 외부 장비 연결을 막는 곳이 많아, 무선 라우터로 별도 회선을 잡는 편이 빠릅니다. 정보 담당 선생님과 미리 이야기해 두면 설치 당일 막히는 일이 줄어듭니다.
채우는 사람을 정하지 않으면 자판기는 금세 빈 상자가 됩니다. 행정실 직원, 기숙사 사감, 학부모회 중 한 곳이 맡고 관리 앱의 재고 알림은 그 담당자 휴대폰으로 갑니다. 물품은 공급 파트너에게 주문하니 마트에 다녀올 일은 없습니다.
LK 광고형 홈타운 밴딩머신은 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라 현금을 만질 일이 없고, 매출 리포트가 앱에 남아 회계 정리도 수월합니다. 화면에는 급식 식단표나 학사 공지를 띄웁니다. 상품 선정에 최소 5일이 걸리니 일정은 학기 시작 전에 잡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학교 시설 사용에 관한 절차가 학교와 교육청마다 달라 행정실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교장 결재로 되는 곳도 있고 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올리는 곳도 있습니다.
학교 안 식품 판매는 어린이 식생활 관련 법령의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양교사나 교육청과 확인한 뒤 상품 목록을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가 기본입니다. 체크카드나 휴대폰 결제를 쓰는 학생이 많고, 현금 결제가 꼭 필요한 학교라면 상담 때 별도로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