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프런트 한 명이 체크인과 어메니티 요청을 같이 받고 있는 곳
무인 체크인 기기를 들였는데 물건 요청 때문에 결국 사람이 나와야 하는 경우
객실마다 놓던 생수와 컵라면이 어떤 방에서는 남고 어떤 방에서는 모자라는 곳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 손님이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외곽 숙박시설
숙박시설에서 손님이 프런트를 부르는 이유는 대부분 물건입니다. 칫솔, 면도기, 수건, 생수, 늦은 밤 컵라면. 하나하나는 몇 초짜리 일인데 밤 열두 시에 몇 건이 겹치면 체크인 줄이 생깁니다. 객실에 미리 다 넣어 두면 쓰지 않고 버려지는 것이 늘고, 넣지 않으면 전화가 옵니다. 손님도 프런트에 전화해 부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해결 방향은 요청을 판매로 바꾸는 것입니다. 로비나 엘리베이터 홀에 무인 판매대를 두고, 요청이 잦은 품목부터 넣습니다. 칫솔과 치약, 면도기, 클렌징 같은 어메니티, 생수와 이온음료, 컵라면과 즉석밥, 스타킹이나 반창고 같은 급한 물건 순서입니다. 채우는 일은 객실 정비 담당이 오전 청소 동선에 넣으면 따로 사람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취급할 수 있는 품목인지 애매한 것은 관련 법령과 허가 사항을 먼저 확인한 뒤 구성합니다.
23.8인치 화면은 판매 화면이 아닐 때 안내판으로 씁니다. 조식 시간과 장소, 퇴실 시각, 주차 위치, 수건 교체 요청 방법을 시간대별로 돌립니다. 프런트에서 매번 말로 하던 안내가, 손님이 어메니티를 고르고 결제하는 동안 바로 앞에 떠 있습니다. 외국인 손님이 많은 곳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화면을 쓸 수 있어 손짓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제는 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로 끝나 현금을 따로 준비할 일이 없습니다. 여름에는 냉장으로 두고, 추워지면 온장으로 돌려 따뜻한 캔커피와 차를 채웁니다.
기본 제공 품목은 숙박업 기준과 예약 사이트에 올린 내용에 맞춰 유지하는 편이 낫습니다. 자판기는 추가로 필요할 때 사는 통로로 두고, 소모가 심한 품목만 조정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보조 자판기를 케이블로 2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층별로 따로 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층마다 놓으면 보충 동선이 길어지니 객실 수와 정비 인력에 맞춰 정합니다.
원격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대부분 조치가 가능하며, 화면 고장 시 문을 수동으로 여는 장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3년 무상 AS 기간에는 방문 수리도 포함됩니다.
기기가 들어갈 자리 근처의 220V 콘센트를 하나 비워 두시고, 랜선이 그 자리까지 닿는지 봐 주시면 됩니다. 반입 동선에 쌓아 둔 물건은 미리 치우는 편이 좋습니다. 상품을 그날 받아 두시면 설치 직후에 채워 바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상온이나 냉장에 두는 상품이면 음료, 과자, 컵라면, 샐러드, 빵, 프로틴, 화장품, 생필품, 문구, 반려동물용품, 세차용품까지 대부분 됩니다. 아이스크림처럼 얼려서 파는 상품은 냉동형으로 들이면 됩니다. 의약외품 범위를 넘는 품목은 넣지 않고, 성인인증이 필요한 상품은 법령 확인을 거쳐 구성 여부를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