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는 진열과 결제, 재고 확인을 한 대 안에서 합니다. 손님은 화면에서 상품을 골라 카드나 간편결제로 계산하고, 결제가 끝난 뒤에 상품이 나옵니다. 계산대를 따로 두지 않아도 되고, 고르는 것부터 배출까지가 한 자리에서 끝납니다.
필요한 자리는 폭 955, 깊이 920, 높이 1970mm에 문이 앞으로 열리는 여유입니다. 상가 한 칸을 얻지 않아도 건물 로비 한쪽이나 복도 끝처럼 이만큼이 나오는 자리면 놓을 수 있습니다. 무엇이 몇 시에 나갔는지는 관리 앱에서 보고, 이용 안내는 23.8인치 화면에 올립니다.
오픈 진열대 방식은 손님이 상품을 직접 집어 계산대에서 스스로 찍는 구조입니다. 상품이 손에 닿는 자리에 있어 여러 개를 비교해 고르기 좋고, 부피가 크거나 가짓수가 많은 상품도 진열할 수 있습니다. 대신 선반과 냉장고, 계산대를 각각 들이고 그만큼의 면적을 얻어야 합니다.
자판기는 반대쪽입니다. 상품이 문 안에 있고 결제가 끝나야 나오니 집어 들고 살펴볼 수는 없고, 진열할 가짓수도 트레이 칸 수 안에서 정해집니다. 그 대신 설비가 한 대로 묶이고 자리도 한 대 폭이면 됩니다.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팔 상품의 가짓수와 부피, 얻을 수 있는 자리 크기로 갈립니다.
가짓수가 수십 종이거나 손에 들고 살펴본 뒤 고르는 상품이라면 진열대 쪽이 맞습니다. 그런 구성을 한 대에 담으려고 하면 칸이 모자라 오히려 불편해지니, 이런 자리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자리를 정할 때는 콘센트와 랜선을 같이 봅니다. 220V 콘센트가 기기 옆에 있어야 하고, 없으면 바닥에 연장선을 깔지 말고 증설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랜선이 들어오지 않는 자리는 무선 라우터로 대체하고 월 이용료가 따로 듭니다. 바퀴가 달려 위치를 옮기기는 어렵지 않지만, 전기와 통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반입 동선도 미리 재 둡니다. 출입문 폭, 복도가 꺾이는 구간, 엘리베이터 내부 높이 순서입니다. 비를 그대로 맞는 야외나 물이 튀는 자리, 습기가 차는 지하는 어닝이나 별도 조치 없이 놓기 어렵습니다. 남의 건물이라면 자리 조건과 전기 사용을 문서로 먼저 정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팔 상품을 먼저 적고 기기 타입을 정합니다. 과자와 컵라면, 생활용품만이라면 일반(상온), 음료와 간편식이 섞이면 냉장, 아이스크림처럼 얼려 파는 상품이라면 냉동입니다. 한 대는 한 타입이라 얼린 상품과 상온 상품을 한 대에 같이 두지는 못합니다.
채울 사람과 요일도 자리를 정할 때 같이 정합니다. 관리 앱의 재고 알림으로 언제 갈지는 알 수 있지만, 채우러 갈 사람이 정해지지 않으면 비어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자리가 집이나 사업장에서 멀수록 이 부담이 커지니, 첫 자리는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곳으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무인매장을 이미 운영 중이라면 기기를 매장 한가운데가 아니라 선반과 겹치지 않는 자리에 둡니다. 출입구 바깥이나 방풍실은 문을 닫은 시간에도 손님이 다가올 수 있는 자리이고, 계산대 옆은 작아서 집어 가기 쉬운 품목에 맞습니다. 선반에는 부피가 크고 마진이 얇은 것, 기기에는 작거나 관리가 까다로운 것을 두는 식으로 역할을 나눕니다. 같은 상품을 양쪽에 두면 값이 싼 쪽으로 손이 가기 쉬우니 겹치지 않게 짜는 편이 낫습니다.
벽에 흩어져 있던 안내도 화면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결제 방법, 환불 절차, 영업시간을 원하는 시간대에 나눠 내보내고, 야간에는 문의가 잦은 항목만 크게 띄우는 식입니다. 외국인 손님이 오는 자리라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화면을 함께 준비합니다.
건물 1층에 편의점이 붙어 있거나 같은 상품을 파는 곳이 바로 옆에 있으면 굳이 들일 이유가 약합니다. 사람이 지나가기만 하고 머무는 시간이 짧은 통로도 회전이 붙기 어려워, 이런 자리는 상담 때 먼저 말씀드립니다. 반대로 매점이 없고 밤에도 사람이 남는 자리라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LK 광고형 홈타운 밴딩머신은 설치비를 포함해 일시불 또는 36개월 할부로 판매하고, 3년 무상 AS와 관리 앱의 재고, 매출 확인이 함께 붙습니다. 자리 사진과 콘센트 위치를 보내 주시면 설치가 되는 자리인지 먼저 확인해 드립니다.
음료와 간식, 생활용품처럼 크기가 비슷하고 가짓수가 많지 않은 구성이라면 한 대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가짓수가 수십 종이거나 부피 큰 상품을 함께 팔아야 한다면 트레이 칸이 모자랍니다. 상품 목록을 주시면 한 대에 담기는 구성인지 먼저 확인해 드립니다.
팔 상품과 얻을 수 있는 자리에 따라 갈립니다. 집어 들고 비교해 고르는 상품이 많거나 넓은 자리를 이미 얻어 두었다면 진열대 쪽이 맞고, 자리가 한 대 폭뿐이거나 설비를 하나로 묶고 싶다면 기기 쪽을 봅니다. 저희는 기기를 파는 쪽이라 이 점을 감안해 들으시면 됩니다.
매장 공지와 안내를 원하는 시간대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무상 AS 기간에는 물품 공급 파트너가 모집한 광고가 함께 송출될 수 있어, 편성 범위는 상담 때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