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머신만 두고 무인카페 창업을 했는데 객단가가 커피 한 잔에서 멈춰 있는 곳
빵이나 샐러드를 놓아 보려다 유통기한 관리와 위생이 걱정돼 접은 경우
개방 진열대에 과자를 놓았다가 계산이 맞지 않은 적이 있는 매장
스터디 손님이 오래 앉아 있는데 팔 것이 음료뿐인 무인카페
무인카페는 커피 머신이 사람을 대신하는 구조라, 머신이 만들 수 없는 것은 팔 수가 없습니다. 빵과 샐러드는 냉장이 필요하고 유통기한을 봐야 하니 개방 진열대에 놓기 어렵습니다. 과자와 컵라면을 선반에 두면 계산이 새고, 뜯다 만 봉지가 남습니다. 결국 판매 품목이 음료 몇 가지로 고정되고, 손님 한 명이 쓰는 금액도 그 선에서 굳습니다.
커피 머신 옆에 냉장과 온장이 되는 판매대를 두면 팔 수 있는 것이 달라집니다. 냉장으로 맞춰 샌드위치와 샐러드, 요거트, 병음료를 넣고, 컵라면과 즉석밥을 함께 두면 음료 말고 요기할 것을 찾는 손님도 고를 것이 생깁니다. 한 대는 한 가지 온도로 돌아가니 냉장으로 맞춘 동안에는 상온 품목도 같은 온도에 있게 됩니다. 겨울에 호빵이나 따뜻한 캔커피를 내고 싶으면 레버를 온장으로 돌리는데, 그때는 냉장이 필요한 품목을 빼고 구성을 다시 잡습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품목은 회전이 확인된 두세 종만 소량으로 돌리고, 나머지는 유통기한이 긴 것으로 채웁니다. 장바구니 기능이 있어 커피와 빵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습니다.
무인카페 점주는 대개 다른 일을 겸합니다. 관리 앱에서 재고 알림과 매출 리포트를 보면 매장에 매일 들르지 않아도 어느 칸이 비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 판매 기록이 남으니 오전에 잘 나가는 빵과 밤에 나가는 라면을 나눠 구성할 수 있습니다. 23.8인치 화면에는 신상품, 이용 규칙, 좌석 이용 시간, 청소 시간 안내를 시간대별로 올립니다. 로고를 상단에 넣으면 커피 머신과 색이 달라도 매장 물건처럼 보입니다.
무인카페를 준비할 때 커피 머신부터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순서를 바꿔도 됩니다. 병음료와 캔커피, 빵과 컵라면을 넣은 판매대 한 대만 놓아도 사람 없이 파는 구조가 됩니다. 좌석을 두면 머무는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어느 품목이 도는지 기록으로 확인한 다음 커피 머신을 붙여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중심에 두는 매장이라면 처음부터 냉동형으로 들이는 식으로, 팔 상품에 맞춰 기기 타입을 정하고 시작합니다. 자리와 전기 회선, 통신 조건을 먼저 보는 것은 어느 순서로 가든 같습니다.
별개 기기라 커피 머신 종류와 무관하게 설치합니다. 전기 회선과 자리만 확인하면 되고, 결제도 자판기 안에서 따로 끝납니다.
냉장형을 들여 냉장으로 운영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유통기한 관리는 점주 몫이라, 회전이 확인된 품목을 소량씩 돌리는 방식을 권합니다. 냉장형은 얼린 상품을 다루지 못하니, 아이스크림까지 팔 생각이면 냉동형으로 들이면 됩니다.
보조 자판기를 케이블로 2대까지 연결해 진열 칸을 늘릴 수 있습니다. 자리와 전기 여유를 먼저 보고, 회전이 확인된 다음에 늘리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성인인증과 실명인증 기능은 기본 구성이 아니라 추가로 붙이는 항목입니다. 해당 상품은 관련 법령과 허가, 신고 사항을 관할 기관에 확인한 뒤에 구성 여부를 정합니다. 확인이 끝나면 인증 절차를 판매 화면에 넣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화면을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화면에서 언어를 바꾸면 상품 이름과 결제 안내가 그 언어로 표시됩니다. 외국인 이용자가 섞이는 숙박시설이나 관광지 시설에서 안내하는 사람 없이 결제가 이어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