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화 대여와 레인 배정이 겹치는 주말 저녁에 음료 주문을 자꾸 놓치는 경우
자정 이후 손님은 남아 있는데 직원은 퇴근해 판매를 못 하는 당구장
냉장고 음료를 손님이 직접 꺼내고 나중에 계산하다가 개수가 어긋나는 경우
게임 요금과 회원 할인을 물어보는 손님에게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매장
볼링장과 당구장의 매출은 시간 요금이 먼저이고 음료는 그다음입니다. 그래서 손이 부족하면 판매가 가장 먼저 밀립니다. 손님은 두세 시간 머무는데 목이 마를 때 카운터에 사람이 없으면 그냥 참거나 밖에 나가서 사 옵니다. 심야까지 여는 매장은 직원 한 명 인건비를 더 쓰기 어려워, 냉장고를 열어 두고 양심에 맡기다가 재고가 맞지 않는 일을 겪습니다.
손님이 게임 사이에 앉아 쉬는 곳, 그리고 화장실 다녀오는 길목이 판매가 일어날 만한 지점입니다. 볼링장은 레인 뒤 대기 소파 옆, 당구장은 큐대 보관함과 스코어보드 사이 벽면이 무난합니다. 상품은 생수, 이온음료, 탄산에 컵라면과 과자를 얹어 야식 수요까지 받습니다. 겨울에는 온장으로 돌려 캔커피와 따뜻한 차를 넣고, 여름에는 냉장으로 바꿉니다.
23.8인치 화면에 시간 요금표, 회원 혜택, 리그와 대회 일정을 원하는 시간대에 송출합니다. 게임비를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선 손님이 같은 화면을 함께 봅니다. 결제는 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로만 이뤄지니 심야에 현금을 두지 않아도 되고, 장바구니로 음료와 라면을 한 번에 계산합니다. 상품과 시간별 구매 데이터가 모여 어느 요일 몇 시에 무엇이 팔리는지 보이고, 그에 맞춰 채우는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류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음료와 간편식, 과자 위주로 구성하고 성인인증이 필요한 품목은 관련 법령과 허가를 확인한 뒤에만 검토합니다.
자판기는 상품을 배출하는 역할까지이므로 온수기나 정수기를 옆에 두고 취식 공간을 함께 잡습니다. 라면 용기는 대형 푸쉬 타입 트레이로 배출합니다.
카운터가 붐비는 시간과 직원이 없는 심야를 자판기가 나눠 받는 구조로 보면 됩니다. 구매 데이터가 시간대별로 남으니 어느 쪽에서 언제 팔리는지 보고 상품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화면을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화면에서 언어를 바꾸면 상품 이름과 결제 안내가 그 언어로 표시됩니다. 외국인 이용자가 섞이는 숙박시설이나 관광지 시설에서 안내하는 사람 없이 결제가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일시불은 계약금을 내고 상품 선정을 진행한 뒤 납품 때 잔금을 냅니다. 할부는 보증금을 예치하고 보증보험료를 납부한 다음 36개월 동안 월 납부하며, 보증보험 증권이 발행되면 보증금을 돌려받습니다. 설치비 포함과 3년 무상 AS, 자체 광고 송출은 양쪽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