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음료 자판기는 캔과 페트를 아래로 굴려 떨어뜨리는 구조입니다. 통로가 상품 지름에 맞춰져 있어 과자나 컵라면을 넣으면 걸리거나 부서집니다. 커피 자판기는 종이컵에 원료를 타 내리는 전혀 다른 기계이고, 흔히 보는 스낵 자판기는 스프링을 돌려 상품을 밀어냅니다. 종류를 나눌 때는 화면이나 크기보다 이 배출 방식을 먼저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멀티자판기는 배출 방식을 한 대 안에서 섞습니다. 스프링 타입은 상품을 스프링에 끼워 돌려 내보내고, 소형 푸쉬 타입은 밀어서 하나씩 내보내 같은 폭에 더 많이 진열합니다. 2L 음료나 큰 박스 상품은 대형 푸쉬 타입이 맡습니다.
트레이는 기본 6단이고 상품 높이에 따라 8단까지 늘립니다. 한 단에 10개가 들어가고 칸 폭은 상품 크기에 맞춰 조절합니다. 그래서 위쪽 두 단은 과자, 가운데는 컵라면, 아래는 2L 음료처럼 성격이 다른 상품을 한 대에서 함께 굴릴 수 있습니다.
기기는 일반(상온)·냉장·냉동 세 타입으로 나오고, 팔 상품에 맞춰 들일 때 정합니다. 냉장형은 아래 레버로 냉장이나 온장을 골라 온도를 맞추면 컴프레서가 그 온도로 돕니다. 여름에는 냉장으로 음료와 샐러드를, 겨울에는 온장으로 돌려 상품이 얼지 않게 두는 쪽입니다. 다만 냉장형은 얼린 상태를 유지하지 못해 아이스크림을 넣으면 녹습니다. 얼려 파는 상품은 냉동형으로 들이면 됩니다.
23.8인치 터치 화면이 붙으면 조작이 목록을 고르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장바구니에 여러 개를 담아 카드나 간편결제로 한 번에 계산하니 동전을 찾을 일이 없습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해 외국인이 많은 자리에서는 화면 언어를 바꿔 쓸 수 있습니다.
판매가 없는 시간에는 화면이 게시판이 됩니다. 매장 공지나 이용 안내를 원하는 시간대에 내보내고, 상단에 로고를 넣어 전용 기기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기 안에 PC가 들어 있어 재고와 매출을 앱으로 보고 원격으로 점검하는 것도 같은 구조에서 나옵니다.
음료만 하루에 많이 나가는 자리라면 음료 전용기가 단순해서 낫습니다. 넣을 상품이 서너 가지로 정해져 있고 크기도 비슷하다면 배출 타입을 섞을 이유가 약해, 이런 자리에는 멀티를 권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매점이 없거나 야간에 사람이 없는 자리, 음료와 간식과 컵라면을 함께 찾는 자리에는 멀티 쪽이 맞습니다. LK 광고형 홈타운 밴딩머신은 배출 타입 3가지와 6~8단 트레이를 상품에 맞춰 짜고, 케이블로 보조 자판기를 2대까지 붙일 수 있습니다. 구성은 상담 때 상품 목록을 보고 함께 정합니다.
기본 6단에 한 단 10칸이라 60칸이 기준이고, 상품 높이에 따라 8단까지 늘립니다. 잘 나가는 상품은 여러 칸에 넣기도 해서 품목 수는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능합니다. 케이블로 보조 자판기를 2대까지 연결하는 방식도 있고, 별도로 나란히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리 폭과 콘센트 수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배출 타입을 나눠 잡으면 됩니다. 다만 냉장으로 맞추면 컵라면도 같은 온도에 있게 되니, 온수기 위치와 함께 어느 단에 넣을지 상담 때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